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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임플란트 수술 제대로 알아야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수술에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술 전 처치나 후 처치에 아직도 많은 괴리가 있다. 우리 구강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이라고 할지라도 맹장수술, 암수술 또는 심장수술처럼 동일한 치료 과정과 치유 과정을 거치는 수술과 같다. 임플란트 수술의 성패 또한 시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시술 후 치유 과정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모니터링 하는가에 달렸다. 임플란트 수술 전후의 주의사항을 꼭 알아두자.   ▶수술 전   임플란트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다른 모든 치과 치료가 종료된 시점에 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썩은 치아치료, 신경치료, 당연히 잇몸치료도 다 마무리되고 모든 구강 건강 상태가 최적일 때 임플란트의 시술을 시작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모든 치아의 질병들이 박테리아들에 의해 진행되는 만큼 그 박테리아의 숫자를 줄여 건강한 상태일 때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혹시 모를 염증을 유발하는 요소를 제거하고자 함이다. 임플란트 시술 하루 전부터 항생제 복용과 구강 린스를 시작해야 하고 시술 후도 최소 1주일 항생제와 구강 린스(페리덱스)를 병행하여야 한다. 페리덱스는 처방을 필요로 하는 구강린스이며 구강 내의 박테리아의 숫자를 줄여주어 염증을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하루 두번 오전에 식후 에 양치 후 1분간, 그리고 자기전에 양치 후 1분간 하는 것만으로도 잇몸에 지대한 긍정적 영향을 준다   혹자들은 그런다. 나는 그렇게 안 했는데도 멀쩡했는데 그런 걸 왜 해? 그에 대한 대답은 인간의 몸은 개인차가 크다. 모든 환자의 개인차에 맞춰서 진료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개인차를 기본적인 틀에 맞추면 어떤 개인에게 일어날 재난을 막을 수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많은 논문들이 항생제 투여를 한 환자들의 경우에 임플란트의 성공률이 더 높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수술전과 동일하게 항생제와 구강린스를 1주일에서 2주일 복용하여야 한다. 수술이기에 피부를 자르고 꼬매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에 개인에 따라 반응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어떤 분들은 하나도 안 아프고 붓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았다는 반면, 어떤 이들은 붓고 아프고 멍든 것처럼 퍼렇게 멍이 들기도 하지만, 특별한 이유나 원인은 없다. 되도록 이런 후유증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대체로 나이가 드신 분들 한테 좀 더 많은 수술 후유증이 나타난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나이와 관련된 이유로 핏줄이 얇아져 생기는 후유증들이다.     수술 후 항생제 처방을 해 드리면 한국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수술 후 체크 예약 시 모든 약들을 지시대로 드셨냐고 물어보면 거의 90% 이상 분들이 아프지 않아서 안 먹었다고 한다.     이 또한 아주 위험한 사후 관리에 속한다. 환자 스스로가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는 것이다. 항생제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수술 후의 감염을 막고, 이미 있는 감염을 예방하고자 처방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한 수술 전, 수술 후 관리 원칙을 잘 지키셔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임플란트 수술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슬기로운 환자가 되시기를 빈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 센터건강 칼럼 임플란트 수술 임플란트 수술 임플란트 시술 수술 후유증

2024-08-13

싸고 빠른 치아치료, 부작용 속출…한인 시니어들 광고보고 낭패

#. 올해 초 LA한인타운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한 시니어 A씨는 어금니 부위가 너무 아파 고통을 호소했다. 임플란트를 시술한 담당 치과의사는 A씨에게 별문제 없다고 돌려보냈고, 결국 A씨는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다른 치과를 찾아야 했다. 70대인 A씨의 임플란트 시술 부위를 다시 치료한 정주성치과그룹 정주성 원장은 “임플란트를 박은 어금니 쪽 잇몸 염증 상태가 심각해져 응급조치를 취해야 했다”라며 “치아 뼈를 이식한 뒤에야 다시 치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싸고 빠른 치료’ 광고에 혹해 치과 치료를 받았다가 부작용을 호소하는 한인 시니어가 늘고 있다. 이들은 의학적 지식 없이 광고 문구만 믿고 병원을 찾았다가 낭패를 봤다고 한다. 특히 일부 치과병원은 저소득층과 시니어를 위한 메디칼, 메디케어 치과보험 등을 박리다매식으로 활용해 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메디칼의 경우 ‘크라운, 신경 및 잇몸 치료, 불소 치료, 틀니 제작·조정·복구’ 등 매년 1800달러까지 지원한다. 메디케어의 경우 보험사별로 연간 2000~4000달러까지 치과 진료 및 치료를 보장한다.   임플란트 전문의인 정주성 원장은 “최근 들어 매주 3~5명의 환자들이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은 뒤,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로 병원을 찾아 온다”면서 “이런 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진료를 해보면 기존 시술이 엉망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인 치과업계에 따르면 최근 벌어지는 가장 큰 문제는 ‘환자의 무지와 치과의사의 무성의’라고 한다. 환자의 경우 치과진료에 필요한 기본 정보습득은 하지 않고 싼 치료비를 우선할 때가 많다. 치과의사의 경우 치과전문대학원 등에서 배운 기본 진료 및 치료(Standard Care)를 무시해 문제를 키운다. 일부 치과의사는 임상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시술을 강행하기도 한다.   미주한인치과의사협회(KADA) 김필성 전 회장은 “환자는 싸고 빠른 치료 병원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쉽고 빠르고 싸게 가능한 치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생명까지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치료를 받기 전 담당 치과의사가 어떤 수련을 거쳤는지, 전문의 자격증은 있는지, 관련 분야에서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치과의사의 무분별한 치료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주성 원장은 “치과의사는 기본적으로 외과 소속”이라며 “그만큼 사전에 준비를 잘하고 시술에 임해야 한다. 기공을 맡길 때도 부정확해서는 안 된다. 학교 다닐 때 다 배운 내용인데 현장에서 이를 무시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치과위원회(Dental Board of California)는 치과병원마다 환자 불만접수 방법을 안내하는 공고문을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환자가 ▶의료과실 ▶무면허 의료 행위 ▶비윤리적 문제 ▶보험 사기 등 불만사항을 접수(www.dbc.ca.gov/consumers/complaint_file.shtml, 877-729-7789)하면 DBC는 해당 치과의사 또는 병원 조사에 나선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치아치료 광고보고 한인 시니어 임플란트 시술 한인 치과업계

2024-05-28

[건강 칼럼] 치아건강 ‘예방’이 가장 중요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치과계도 마찬가지다. 불과 10여년 전에 임플란트라는 말이 대부분의 환자에게 생소했지만, 지금은 치과를 얘기할 때 임플란트라는 말이 전부가 되어 버린 세상이 되었다. 이 모두가 소셜미디어(SNS), 광고, 미디어의 덕분이다.     의사가 먼저 임플란트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 전에 환자들이 먼저 임플란트를 원한다. 긍정적인 변화인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것이다.     의료계도 비슷하다. 어떤 한가지 치료가 나왔다고 해도 결론은 인간이 기계로 변하지 않는 한, 부품을 바꿔 끼웠다고 수명이 길어지거나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유능한 훌륭한 기계라 하더라도 사람을 치료하고 낫게 하는 것은 의사가 직접 시술을 해야 하는 것 때문이다.     임플란트라는 치료는 치과 치료에서 가장 마지막에 선택해야 할 치료임에는 변함이 없다. 환자 본인의 치아를 살리기 위한 모든 노력이 시도되고, 그 노력의 마지막 종점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고려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요즘 치아의 문제가 있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먼저 고려됨이 많이 안타깝다. 임플란트조차도 치아처럼 관리해야 한다. 특히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 보니 불과 2~3년 길게는 5년 이내에 임플란트 치주염으로 임플란트를 제거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필자의 병원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환자가 이런 경우이다. 그럴 경우 비용은 기존의 경우보다 2~3배 정도 많이 들고 시술의 난이도도 높아진다. 또 재실패의 확률 또한 6~8배 정도 높아진다는 것이 발표된 논문에서 확인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본인의 치아를 잘 관리하고 오래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비싼 비밀(?)을 공개한다.   1. 치아는 하루 2번 오전 직장 나가기 전에(일어나자 마자가 아니라) 그리고 저녁에 자기 전에 할 것. 양치질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치아건강을 위한 것이다.   2. 치약은 꼭 불소가 함유된 가장 싼 치약을 써도 된다. 많은 논문이 치약의 종류는 가격과 내용물에 상관없이 불소 함유치약이 효과적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3. 칫솔은 가장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2~3개월에 한 번 바꿔주면 된다.   4. 치실은 꼭 사용을 권장한다. 그리고 치실을 잇몸 밑으로 밀어 넣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잇몸을 상하게 한다.   5. 치아 사이의 틈이 있으신 분들은 치간칫솔이라고 아주 작은 치아 사이를 청소해주는 칫솔이 있다. 모든 치아사이를자기 전에 사용하면 최고다.   6. 1년에 최소 2번, 40세 이상은 1년에 3번, 치주병(잇몸병)이 있는 환자분은 1년에 4번 일반적 스케일링을 해야 한다. 특히 치주병 환자분들은 최소 1년에 1번 치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딥 스케일링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일단 위 같은 습관만 잘 들여도 힘들고 비싼 과정을 겪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모든 건강의 문제는 ‘예방’이 중요하다. 설날이 지났으니 본격적인 2024 용띠의 해이다. 올해는 적어도 치아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에서 모든 분이 자유롭길 빌어 본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 센터건강 칼럼 치아건강 예방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시술 임플란트 치주염

2024-02-13

[만나봤습니다] 박동수 치과 원장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치아는 전신 건강과 행복, 삶의 질을 높이는 지표가 된다고 정의한다. 건강한 치아가 있어야 음식 섭취를 잘 할 수 있고,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구강 상태, 즉 건강한 치아가 필수라는 뜻이다.     버지니아 챈틀리의 박동수 치주-임플란트 전문의를 만났다. 그는 27년간 미 군의관으로 일해왔다. 한국계 미국인 군의관 최초로 미국 대령으로 예편한 기록도 갖고 있다. 박 원장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 독일에서 미국치과병원장을 지내고 연세대 치대 치주과 교수를 역임, 현재는 메릴랜드 치과대학 치주과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박동수 원장과의 일문일답.     -치아 관리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치아는 한 번 상실하면 절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구강 질환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과 치주인대, 골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 질환은 심할 경우 잇몸 뼈가 녹아내려 치아를 잃게 되는 지경까지 갈 수 있어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드리고 싶다.”     -어떤 경우에 임플란트가 필요하며 그 종류는?     “수백가지 임플란트 중 임상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것이 물론 좋다. 95% 대부분의 임플란트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어느 정도의 숙련도를 가진 의사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미국은 임플란트가 비싸다는 인식 탓에 한국까지 가는 사람도 많다 “일반 개원의들 경쟁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지 한국에서도 연대, 서울대 등 전문의가 시술하는 대학병원은 오히려 미국보다 비용이 높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차후 관리인데 정기적으로 한국에 가는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더 높은 비용 발생을 유발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 무엇보다 자칫 책임 소재 공방이 있을 수도 있어 한국서 시술한 임플란트를 이곳 의사들이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이 있다.”     -임플란트, 전문의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한번 시술 한 임플란트는 뼈에 고정돼 있기 때문에 제거 자체도 쉽지 않다. 일반 치과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 후 저를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난다."     -상실된 치아의 전통적인 치료법인 틀니를 할 경우 음식 맛을 잘 못 느낀다는데   “사실이다. 틀니의 플라스틱이 미각 신경이 분포된 입 천장을 덮어버리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는 입 천장을 다 열어줘 음식의 맛과 질감을 느끼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임플란트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차이점은?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만 대체 할 수 있지만 틀니는 주변의 정상 치아에까지 손상을 준다. 자기 치아가 거의 없어 전체 틀니를 해야하는 경우, 잇몸에 잘 맞지 않아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 점을 보완해 요즘은 뼈에 고정 시킨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 시술이 인기다. 전체 틀니에 비해 저작력이 좋아 고기도 씹고, 김치도 먹을 수 있어 섭식이 좋아지면서 건강이 좋아진다. 더불어 탈부착이 자유로워 위생 관리가 쉽기 때문에 치주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체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매우 큰 시술이다.”       -임플란트가 잘못 되는 경우가 많은가   “저희 치과에 내원하는 70~80%가 임플란트 재수술을 필요로하는 환자들이다.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나고 방향이 틀어지면서 크라운이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뼈에 붙은 임플란트 픽스쳐를 제거해야 하는데 매우 큰 수술이다. 그 후 다시 뼈를 만들어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 잘못된 임플란트 제거부터 염증 치료 후 다시 식립하고, 모든 과정을 마치는 데는 8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첫 수술부터 시간, 비용면에서 경험많은 전문의를 꼭 찾아야 하는 이유다."       -임플란트를 앞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베네핏과 리스크를 꼼꼼히 따져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어떤 수술이던지 위험요소가 따르기 마련인데 리스크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병원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치주 관리를 잘 해 잇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놓은 후 임플란트를 해야한다. 임플란트 후에는 치주염이 ‘임플란트염’으로 병명이 바껴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 할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해 점검을 하고, 매 식후 양치질과 치실 사용 등으로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해 평소 잇몸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박동수 치과 임플란트 전문의 임플란트 시술 박동수 원장

2023-08-22

[건강 칼럼] 임플란트 6개월 후 다음 수술해야

이제 임플란트는 치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이젠 나이와 상관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치주염, 또는 풍치로 나빠진 치아나 임플란트 주변의 무너진 치주골(잇몸뼈)을 재생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우리가 죽기 전까지 새로운 뼈가 생성되고 또 오래된 뼈는 자동으로 소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이 태어나면서부터 청년기까지는 뼈가 자라는 과정이 소멸하는 과정보다 더 많아서 키가 커지면서 자라는 것입니다. 반면 나이가 들면서 노년기가 되면 자라는 속도는 줄어들고 소멸하는 속도가 빨라져 자연스럽게 키가 작아집니다. 이러한 과정과 유사한 생리적인 현상과 일정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우리 몸의 뼈가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게 이 시술의 본질입니다.   이 시술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적인 수련을 거치지 않은 경우 또는 수련을 거쳤다 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충분한 길이, 두께의 임플란트를 적절하게 식립할 정도의 뼈를 재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환자분이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치과를 찾아 치아를 발치하고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환자분의 뼈가 좋지 않아 임플란트를 할 수 없습니다” 라는 설명을 듣고 좌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들은 환자의 한계가 아닌 시술자의 한계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실제로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들이 있습니다만 그리 흔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또 임플란트와 관련해서 알아야 할 용어 중 하나인 상악동 수술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상악동은 우리 코와 연결된 부분입니다. 상악동의 위치는 우리 턱을 아래위로 나눈다면 위턱의 어금니 부분에 위치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어금니를 발치하였을 때 상악동으로 인하여 곧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없는 경우들이 거의 90%의 환자에게서 발견됩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뼈가 필요한데 상악동은 빈 곳이기에 뼈가 존재하지 않아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곳의 뼈를 이식하는 수술이 바로 상악동 수술입니다. 이 수술 또한 충분한 수련이 필요한 시술입니다. 간단하게 우리가 벽에 액자를 걸기 위해 나사못을 박을 때 벽이 나무든 아니면 다른 재료이든 단단해야 못이 잘 지탱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도 그 주위를 뼈가 충분히 둘러싸고 지탱해주어야 오래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뼈는 재생에 최소 17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7주(4개월)가 시작이고 6개월(24주)이 적정하며 9개월까지도 뼈는 계속 아물어가며 단단해진다는 것이 과학적 사실입니다. 결국 뼈를 심으신 후에는 최소 6개월은 기다리시는 것이 환자분들의 앞으로의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도 좋다는 것입니다. 또 임플란트가 뼈의 재생에 의존하는 시술인 만큼 6개월을 기다려서 크라운을 만드는 것이 안전한 시술이 되겠습니다. 상악동 수술은 최소 9개월에서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문의:(213) 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센터건강 칼럼 임플란트 수술 임플란트 시술 임플란트 주변 상악동 수술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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